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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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빌립보서 2장 5절~11절
20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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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당신을 향한 나의 고백이
나로 당신을 아버지라 부르기에 합당한 이유가 되길 소망합니다.
나로 아버지가 원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여, 고아로 버려진 한(恨)을 풀어
세상에 사랑으로 그 빚을 갚는 기쁨이
지금 기도하고 있는 내 삶에 깃들게 하소서.

왜 예수님이 당신의 아들입니까?
무슨 이유로 모든 입이 그를 주라 시인하며
그것이 당신께 영광을 돌리는 가장 큰 일이 되게 하셨습니까?
그에게 사람으로선 감당 못할 뛰어난 이름을 주사
모든 무릎을 그가 지신 십자가 앞에 꿇게 하시고
예수님을 통하여 당신께 기도하게 하시옵니까?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본바탕이 하나님과 하나 되셨지만
동등 됨으로 자기를 드러내시기를 원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하나님께 죽기까지 복종하셨던 그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하여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도 자유로우셨던
그 예수님의 마음을 품게 하소서.

태생에 한(恨)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있습니까?
성격을 탓하여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는 사람이 있습니까?
스스로를 한계 지워
더 이상의 노력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들에게 주님을 닮은 겸손의 마음과 더불어
치열하게 사신 주님의 삶의 모습 또한 닮게 하소서.

나의 이름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의 노력이 만든 나의 이름에 당신의 인정하심이 깃들어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기쁨을 맛보는 것임을
치열하게 하루를 산 나의 일상을 통하여 깨닫게 하소서.
그 가르침마저 감사하며 당신을 찬양할 수 있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내가 살아가야 할 인생의 기본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참 사랑의 기쁨과
내 나의 정성과 노력과 진실함을 담아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