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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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좁은문으로 들어가기를 원하며 (눅 13:22~30)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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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를 여신 하나님
주님의 한없는 축복으로 새로이 눈을 떠
맑디 맑은 새벽을 맞이합니다.
해가 떠 밝은 것이 아니라
내 나의 사람들이 형제요 자매로 보이매
은혜에 햇살아래 놓임을 고백하오니
주여, 나로 주님이 일러주신 사랑의 길을 걷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세상에 그리스도의 구원을 말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세상에 영원한 생명을 말하며 노력하는 우리들,
세상에 하나님 나라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우리들,
나 스스로 걸어가고 있는 길이 어디인지 몰라
때로는 자만과 아집에 빠져 남의 말 하듯 주님에게 묻습니다.
“구원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주여, 주님의 생각을 빌어 기도하지 못하는 우리를 용서하소서.

사람 태어나 큰 길 걸으며(行於大道) 살아가고 싶지만,
그 큰 길,
주님이 걸어가신 좁은 길에서 연유한 온전함이오니
내가 주님의 길을 걷지 않으며
어찌 나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문을 열어 달라 하며
큰 길을 걸으며 거듭나길 원하옵나이까.
주여, 주님의 생각을 빌어 기도하지 못하는 우리를 용서하소서.

내 방식대로 살아가며
하여, 인생의 목적지에 도달하여
문 열어 달라 두드리지만
주인의 마음을 달리한 객(客)이
어찌 그 집에 유할 수 있겠나이까.
어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 주님을 아버지라 고백하겠나이까.
주여, 주님의 생각을 빌어 기도하지 못하는 우리를 용서하소서.

주님, 좁은 길을 걷기를 원하나이다.
굽신거리는 듯 한 모습 조금 못 미치게
나의 몸을 구부려(sub-)
섬겨야 할 이웃에게 나를 던지는(-jectum)
거듭난 나(the subject)로 변화되길 원하오니
오늘 나의 하루에 동행하여 주소서.
주님과 같은 길 걷기를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