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지식의 깊이에의 묵상 (잠언 1장 7절)
20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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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하늘에서 놀다가
자유로운 비상에 지쳐 둥지로 날아든 철없는 새의 모습처럼
우리도 당신의 지혜안에서 노닐다가
그 사랑의 품 안에서 잠시 쉬어가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좁디 좁은 세상의 지혜에 얽매이어
숨통이 막히는 한계에 다다랐을 때
우리의 쉴 곳 찾지 못하고 주저앉아
새가 노닐다 지나간 허공만 바라보며 허탈해 합니다.
땅에 갇혀 자유롭지 못한 영혼들에게
하늘에 기대어 쉴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바라보며 바라보지 못하는 하늘의 그 깊이를 묵상하며
하늘의 하나님을 사모하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미련하기 그지없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지 못하고
손에 잡히는 것만으로 지팡이 질 해가며
세상을 더듬어가는 사람들의 무지(無知)를 깨우쳐주소서.
불러도 불러도
이 작은 입으로 모두 담을 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가
미련한 자의 서툰 판단으로 쉬이 무너지니
작은 손으로 하늘을 거머쥐려고 하는 그들의 삶을 용서하소서.
나를 감싸 안은 하나님을 섬기는 지식이 바닥나
스스로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미련한 자들을 용서하사
그들로 하늘의 지혜와 삶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 기쁨이 있게 하소서.
하늘처럼 무한한 하나님,
하나님 품같이 넓은 하늘의 자유,
그 안에서 참 삶을 살아가며 호흡하고픈 많은 사람들,
주여, 모든 바램을 마음에 담아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이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근본을 뿌리내리게 하소서.
오늘 하루 하나님을 경외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나이다.
그 기쁨으로 참 지식의 깊이를 알고
이를 삶의 지표 삼아
순종함으로 인도되기를 원하오니
나로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 더욱더 물들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