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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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보시기에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창 1장 31절)
200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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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다단한 삶에 창조의 질서가 깃들이고
구부러진 굴곡과 굴곡 사이에 생명이 삶을 이루며
흐르고 고이고 스며드는 자연의 이치로
사람들은 생기를 호흡하며
그 안에 깃들인 주님의 영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오며
그 아름다움이 영원하길 기도합니다.

지금 이 세상,
어머니 자연에 도전하는 만용을 부리고 있음을 용서하소서.
책임을 말하는 주인의 자리가 아니라
소유를 말하는 주인의 자리에 서서
자연의 주인이 되려는 착각으로 횡포를 휘두르려는 이 세상의
독선과 아집의 무리들의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에 비친 하늘의 청명함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소서.

어머니의 가슴을 칼로 도려내어
돈 몇 푼 주고 팔아넘기려는 패륜의 마음에서부터
모든 것을 곧고 획일화하여야지만 안정이 되는
자연에 대한 신경 강박 관념증 까지,
나라 백성들의 이름을 팔아먹으며 그들을 외면하는 파렴치함에서부터
문제 앞에 쉽게 사과하며 그 자리 피하려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까지,
빛이 있고 물이 있고 땅이 있어
그 안에 생명들이 살아가는
하나님의 창조의 무한함으로
그 옹졸함을 치유하여 주소서.

정복하지 않고 가꾸게 하시고,
군림하지 않고 다스리게 하시고,
그 안에서 생명을 살리고 번성하여
어머니 가슴을 채우는 삶을 살아가는 아름다움이 있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의 무한한 일주일이
순간과도 같은 몇 년의 실수로 어그러지지 않도록,
외식하는 자들의 생각에 지혜가 열리길 원하나이다.
하여, 하나님의 창조가 모두인 이 세상에
하늘이 열리던 그 때에 주님의 고백이 울려 펴지길 원하나이다.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조의 아름다움이 회복되길 원하는 마음 담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애절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