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신의를 저버린 사람들을 위한 기도
20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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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무너지는 것은
그 쌓은 노력이 허술했기 때문이겠지요.
쉬이 나를 떠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내 나의 깊이의 부재를 발견하는 노력이 있게 하소서.
모든 것이 이유가 있을 터인데
그 책임을 지는 것이 사람의 일 일 텐데
왜 나는 나를 방어하며
떠난 사람들에게 그 책임을 지워 손가락질 합니까.
깨닫지 못하는 우둔한 머리를 깨우쳐
새로이 나를 바라보는 진지함이 있게 하소서.
관계의 기초를 쌓아 새로운 나의 집을 지어야 할 터인데
신의를 저버린 내 나의 행동에
다들 실망하여 등 돌리고 떠납니다.
주님, 그들을 이해하며 나를 깨우치는 새로움이 있게 하소서.
깍지 낀 두 손 모아
그 안에 잡혀지는 무한의 힘을 경험합니다.
나의 기도가 그러하듯
사람과 만나 하나가 되는 새로운 기쁨으로
당신께 기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내가 살아온 시간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이루어놓은 역사를 바라보는 철듦이 있게 하소서.
나만의 독단과 아집으로 무리를 이끌려는 노력보다
그들 안에서 그들과 어우러지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그 안에서 선한 길을 일러주는 당신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만남이 이루어놓은
수많은 신의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그 하나하나에 내 나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진지함속에
새로이 다져지는 삶의 지평을 바라보길 원하나이다.
그 위에 모두가 함께하는 기쁨의 삶을 세우게 하소서.
오늘 하루, 나의 삶이 모두에게 드러나길 원하나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떳떳함으로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 생소한 기쁨을 누리는 한 날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월 21일 치유의 과정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