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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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수) “촛불처럼 살게 하소서.”
200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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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땅에 친히 찾아오시고
십자가의 죽음까지 감수하며 나의 생명을 구해주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참 사랑과 은혜를 감사하면서
오늘도 주님을 본받아 사는 우리가 되기를 원하오니
주여 함께해 주옵소서

하나님께선 끊임없이 범죄하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구원의 기회를 주시기위해
끊임없이 우리를 깨우치고 계십니다
때로는 물로, 때로는 불로 심판하시고 율법까지 주셨습니다
결국은 친히 인간의 몸이 되셔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 지극하신 사랑에도 하나님을 외면하려고만 드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에게 사랑이 없음을 안타까워 하시며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
세상의 혼탁한 물결속에서 부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금 어려운 경제사정속에서 마음은 강퍅해지고
남의 잘못만을 질타하며 원망과 증오심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나의 행위에 대한 반성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주님,..
내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나의 불행을 남의 잘못으로 돌리며
서로를 질투하는 마음을 버리게 하소서.
자신을 태우며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이기심을 버리고 모두를 위해 함께 살려는 마음으로 채워주소서
나만의 가치와 이념을 변호하고 주장하지 않게 하시고
서로를 인정하며 조화를 이뤄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나의 존재가 언제 어디서나 기쁨이 될 수 있게하시고
선하고 아름다운 일, 주님의 일을 하는데 온전히 동참하게 하옵소서.
올해의 남은 날들도 믿음 안에서 돌아보게 하시고
모든 일들이 감사와 기도로 이루어지게 해 주소서.

성탄의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된 오늘이 되기를 바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