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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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주일) “우리의 죄를 용서하소서.”
200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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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주님을 생각하며 사순절을 보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은 군중들의 야유와 멸시속에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시고 채찍을 맞으며
묵묵히 죽음의 언덕길을 걸으셨습니다
육신의 정욕과 욕망의 노예로 사는 우리를 살려내
구원하시기 위해 목숨까지 버리셨습니다.
“엘리엘리 라마사박다니,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십니까”
고통의 절규속에서도
주님을 창으로 찌르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고통과 희생은 우리의 허물과 죄 때문이었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신 주님의 그 크신 은혜를 생각하며
새롭게 거듭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게 하옵소서
남을 비판하고 성내며 불평하기 보다는
사랑하고 이해하며 섬기고 살수 있게 하옵소서
나만의 이기와 탐욕을 버리게 하시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게으르고 나태하지 않게 하시고
부지런함으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질투하기 보다는 섬기며 살게 해 주셔서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매일의 생활에 좇기며 살아가는 우리지만
가난과 질병속에 고통당하는 이웃을 돌아보게 하시고
외로운 수용시설에 수용된 사람들의 처지를 헤아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머리에만 머무르지 아니하고
가슴과 삶 속에 드러나게 해 주소서.
숨쉬며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삶이 주님의 것임을 깨닫고
늘 감사하며 살게해 주소서
성령을 충만히 받아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기를 바라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