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4/21(화) “보혈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2009.04.21
조회 803


사랑의 하나님!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온갖 죄와 악이 난무하는 어둠의 세상에서
우리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이시며
우리의 생명을 살리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하오니
우리와 함께 해 주옵소서

주일 이 새벽시간에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목숨을 버리신 주님께선
늘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우리의 삶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사
주인없는 양처럼 길을 잃고 방황하지 않도록
성령님을 우리 곁에 남겨두고 떠나셨습니다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는 주님께선
수시로 배신하는 우리를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의 부활에 기뻐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진실로 십자가 고난의 의미로 채워 주옵소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기 위해 십자가 죽음을 감수하신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의 고통이 우리를 자유롭게 한 것임을 깨닫지못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과 더불어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부정과 어둠과 비인간적인 폭력을 없애 주시고
우리에게 희망의 날을 열어주소서.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니 부끄러운 것 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보혈의 은혜를 잊고서 안일과 무관심으로 살았습니다.
받으려고만 했지 줄줄은 몰랐습니다.
주께서 주신 자유를 포기하고 죄의 노예로 살았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주님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케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