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금 - 십자가 주님, 우리를 용서하소서 -
20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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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십자가를 통해 새 생명과 구원의 길을 열어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무엇이기에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다시어 대속제물이 되시옵니까?
우리의 무엇이 유익하다고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려고 십자가의 고난을 수용하셨습니까?
우리를 위해 주님께서는 생명을 주셨건만
우리에게 무슨 기대하실 것이 있습니까?
순간 순간 주님을 배반하는 우리는
주님이 주신 이 생명의 빚을 어찌해야 합니까?
십자가에 달려 숨을 몰아쉬며 말씀하신
“아버지여,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것을 모르오니 용서해 주소서!”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어머니 보소서 아들입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이 큰 소리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두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바른 눈으로 볼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그렇게 좋아하셨던 이 세상이
죽임의 세력에 짓눌려서
어떻게 고통당하고 있는지 볼수 있게 하옵소서
상대를 죽여야 자신이 사는 것처럼 사는 우리들이
얼마나 추악한지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들이 얼마나 게걸스럽게 욕망의 노예가 되어 살았는지
자신을 정직하게 돌아볼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 하옵소서
우리로 부활신앙으로 올곧게 새워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자신을 희생하시며 죽임의 세력을 이기시어
생명 구원의 길을 이루셨듯이
부활 신앙으로 무장하여
병들고 피폐해진 이 세상을 회복시키는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