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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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목 - 이웃은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
200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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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난주간에 주님을 묵상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무리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고 말씀하신 주님...
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아직도 내 가족만 사랑하며 소중하게 여기는
이기심에 가득 찬 우리의 허물을 봅니다.

고통의 십자가 위에서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 분이 네 어머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혈연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족관계를 맺어주신 주님...
주님이 달리신 십자가를 보며 묵상할 때 마다
아직도 내 가족의 행복만을 위해 기도하는
욕심으로 가득 찬 심보를 봅니다.

죽기까지 희생과 섬김으로
참 사랑과 구원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
이 은혜의 고난주간에 다시 머리 숙여 기도하오니
이기심으로 가득 찬 우리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죄와 허영에 물든 우리를 주님의 보혈로 씻어주옵소서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스스로 낮아지셔서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씻기신 주님..
그 사랑을 생각하며 주님을 본받아 살게 하옵소서
부모 없는 소년 소녀들, 가난한 사람들
노인들과 병든 사람들,
감옥에 갇힌 사람들,
이주 노동자들과 새터민들, 거리를 헤매는 노숙인들
그리고 누군가 돌봄과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도
우리가 돌보아야 할 하나님의 가족으로 여기게 하소서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심는 주님의 제자로 살게 인도해주소서
절망과 어둠으로 덮힌 세상속에서
십자가의 소망과 빛을 심는 제자의 삶을 살수있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