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이 땅을 잘 가꾸게 하소서.”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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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
이 땅을 생명으로 넘쳐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감사합니다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셨듯이
이 강산에 새 봄을 허락하시고
메마른 나무에 새 잎을 돋게 하시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제는 나무 심기 가장 좋다는 식목일이었습니다
전쟁으로 황폐화되고 벌거숭이가 됐던 이 강산을
푸르름으로 가득하게 하신 은총을 감사합니다
주께서 창조하신 이 땅을 잘 가꾸고 보전할 수 있는
선한 마음을 주옵소서.
나무를 심는 노력의 한편에선 자연환경의 훼손이 극심해져
이로인한 가뭄과 홍수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길이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하고 소중한 자산을
잘 보존하고 가꿀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일찍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땅을 정복하라고 하신 것은
땅을 잘 다스리고 보존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지한 우리는 우리의 편의에 따라
이 자연을 파괴하고 오염시켜 왔습니다.
우리의 이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소서.
우리나라 동해안의 산소유입량이 너무나 부족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3백년 후에는 동해안에
물고기가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집과 재물은 잘 간수하고 보호하지만
주님께서 창조하신 이 땅과 바다는 함부로 더럽히는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깊이 생각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탐욕과 이기주의로 병들어가는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주옵소서.
자연을 파괴시키는 끝없는 소유와 지배의 욕망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조금 더 절제하며 서로 나누고 돕는 사랑의 마음을 지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