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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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토) “우리에게 평강을 가르쳐 주소서.”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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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에게는 진정한 평안이 없습니다. 우리가 평안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이 모인 곳에 오셔서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은 바로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평강을 통해 안식하는 법을 가르쳐주옵소서.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몸을 관리하는 법도 배웠고 이것저것 통제하는 법도 알게 되었으나 그리스도의 평강을 가슴에 품고 참 안식하는 법은 모르고 있습니다. 성내기를 잘했으며 늘 분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 사회의 모든 반목과 다툼과 갈등은 진정한 안식이 없기 때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는 늘 염려와 근심걱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근심과 걱정 때문에 잠 못 이루고 있습니다. 아무 소용도 없는 근심 걱정으로 숱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 14:1)고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지 못하고 초조와 불안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평안을 원하고는 있으나 평안할 줄 모릅니다. 쪼들리는 생활고 때문에 평안을 모릅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자녀들 때문에 평안하지 않습니다. 돈을 벌어야한다는 강한 집념 때문에 근심 걱정을 하지 않을 때가 없으니 저희에게 평안이 없습니다. 이제 모든 것 다 털어버리고 모든 것 다 주께 맡기고 주님 앞에 머리 숙인 저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긴장과 염려와 성급함에서 벗어나 주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