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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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목) “죄악에 병든 우리의 마음을”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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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셨으니 감사합니다. 거칠고 험악한 세상을 살아오는 동안 우리들의 마음이 근심과 걱정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우수와 고뇌가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힐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친구가 되시는 주님, 오셔서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고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복잡한 세상의 풍조에 휩쓸려 점점 굳어져 가는 우리의 마음을 주님의 부드럽고 온유한 마음으로 변화시켜주옵소서.

저희들의 마음이 병들었습니다. 사치하고 방종했으며 절제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지 못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며 살았습니다. 저희들의 욕심만을 생각했습니다. 죄로 얼룩졌고 마음은 병들었습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모든 것을 내놓고 주님의 뜻을 기다리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우리의 병든 마음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씻어주시옵소서.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혀주시어서 하나님의 오묘하신 비밀의 세계를 보게 하옵소서. 먼저 우리들의 마음속에 가득 차 있는 나의 자존심과 지혜와 학식을 모두 털어내고 예수님 앞에서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큰소리로 외쳤던 소경 바디매오의 고백을 되새기에 하옵소서. 저희들은 어리석고 나약합니다. 주님의 사랑 없이는 일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손을 붙잡아 주시고 이끌어 주옵소서. 영원한 하늘나라의 희락과 기쁨으로 저희들을 위로해 주시옵소서. 늘 깨어서 하나님 아버지의 깊으신 뜻과 섭리가 무엇인지 살피며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