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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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수) “일하는 기쁨을 알게 하소서.”
200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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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호흡을 주셔서 일어나게 하셨고 움직이게 하셨으며 일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는 지난밤 내내 우리를 보호하셨으며 지켜주셨습니다. 깊이 잠들었던 저희들의 목숨이었습니다. 우리가 잠들었을 때 그대로 호흡이 멈추어질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일어나게 하셨고 각자의 일터에서 일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저희로 하여금 진정 일터에서 일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옵소서. 사업의 실패와 구조 조정으로 일터를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국회에서 예상과는 달리 비정규직법안이 상정되지 못함에 따라 수많은 젊은이들이 해고의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할 수 없는 젊은이들이 실의의 늪에서 절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한숨소리를 들어주시고 일터를 찾고 있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서로 사랑하며 마음을 맞추어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인생의 보람인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가족을 책임진 가장이 일을 할 수 없다면 가족 전체가 겪을 고난이 극심하오니 주여, 저들에게 일터를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손길은 바로 저희 곁에 계심을 믿습니다. 저희들의 상한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지쳐있는 저희들의 등을 밀어 주님의 뜻 가운데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이 없으면 저희들의 삶은 파괴와 좌절밖에 없습니다. 주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변치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한 저희들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누구는 사랑하고 누구는 미워하는 편협 된 마음을 버리게 하옵소서. 굳어있는 저희들의 마음이 녹아지게 하시고 기쁨의 삶, 겸허의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