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월)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무성한 잎들을 자랑하는 저 아름다운 숲과 맑은 바람과 푸른 바다와 초원이 펼쳐진 대 자연을 보며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의 위대하신 손길을 보여주고 있으며 계곡을 타고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물소리와 바람소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이 소중한 대 자연을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매우 만족하셨고 기뻐하셨습니다. ‘보기에 참 좋다’고 거듭 탄성을 발하시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대 자연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우리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대 자연을 우리는 그만 훼손시키고 말았습니다. 아름답던 자연은 점점 병들고 황폐해졌습니다. 하늘과 산과 바다와 강, 그 어느 것 하나 오염되지 않은 것이 없게 되었으니 주님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 생각할수록 우리의 지구는 너무나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맑고 청정해야할 대기는 검은 흙먼지로 가득 차 있으며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야할 숲은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병들어 있습니다. 바다가 크게 오염되었습니다. 바다 밑은 백화 현상 때문에 모든 동식물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마침내 물고기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바다의 수온이 높아지고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세기말의 현상 속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을지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이웃과 더불어 살지 못하고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았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깊이 회개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월 6일(월) “우리의 자연이 병들었습니다.”
20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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