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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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토) “세상길에서 낙오된 저희들을"
20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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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에게 새날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하루를 살 때에 정결한 마음을 주시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이 계절에 게으르거나 나태하지 않도록 저희를 붙들어 주옵소서. 저희들이 사는 세상은 너무나 험악하고 어지럽습니다. 근심과 실망의 늪에서 방황했는가 하면 깊은 병마와 싸우며 잠 못 이루는 형제들도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고통 받는 사람들, 세상길에서 상처받고 신음하는 모든 이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들은 세상의 풍파에 시달려 낙오되었습니다. 인생의 길에서 넘어져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오니 주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은 비록 어둠에 처해있으나 내일은 빛 가운데서 살게 하옵소서. 오늘의 근심걱정이 내일에는 기쁨의 찬양이 되게 하소서. 세상을 살면서 지은 무거운 죄 짐을 모두 주님 앞에 내어놓고 모든 것을 주께 맡기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불안하고 초조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은 단 한 번에 삶의 방향이 급회전하기를 기대했지만 주님께서는 끊임없이 변화하여 온전해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저희들은 나의 이익만을 위해 발버둥 쳤지만 하나님께서는 내적인 음성에 귀 기울이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뜻과는 반대로 어긋난 삶을 살아온 저희를 용서하시어서 새 삶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