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6월 24일(수) “통일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2009.06.24
조회 358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이른 새벽시간에 주님 앞에 머리 숙여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특별히 아시아의 동쪽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여주시옵소서. 남과 북이 분단된 지 59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허리가 동강난 채 서로 다투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강산이 초토화 되었던 그 비극의 6,25 전쟁을 저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강대국이 그어놓은 그 휴전선은 이제 철의 장막이 되어 버렸으니 주님께서 우리의 역사를 주관해 주시옵소서. 한 민족이면서 반목과 갈등을 거듭하며 하나가 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아픔과 고통을 주님께서 위로해주시옵소서.

한반도 그 어디에도 남과 북에 통일이 올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허용되었다가 막혀버렸고 개성공단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버린 이 한반도의 문제를 주님께서 긍휼을 베푸시어 하루속히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세월만 보내고 있는 우리들의 이 크나큰 고통을 주님께서 인도해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지시하시고 가르쳐주옵소서. 언제까지 강산이 나뉘어 진채, 가족들이 이산된 채 지내야합니까. 주님, 이제 우리는 남과 북에 다 함께 깊이 페인 그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고쳐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지구상에서 사상이나 이념 때문에 국토가 나누어진 곳은 우리나라 밖에는 없습니다.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를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철의 장막이 걷히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그 감격의 통일의 날을 우리 시대에 보여주시옵소서. 헤어졌던 가족이 서로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세기적인 인간 드라마를 속히 실현시켜주옵소서. 그 옛날 모세를 앞세워 홍해바다를 갈라 길을 내신 능력의 그 손길로 분단된 한반도가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