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6월 23일(화) “분단된 이 나라를 지켜주소서”
2009.06.22
조회 444




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을 사랑해주시어서 때를 따라 단비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꽃잎이 떨어진 과일나무에서는 작은 과일이 맺혀서 결실의 가을에 탐스런 열매로 익어 우리가 먹을 수 있으니 그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와 같은 자연의 이치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주시고 인생의 참 도리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님, 6월을 살고 있는 우리의 마음은 아프기만 합니다. 6,25 전쟁이 이 나라 이 강산을 잿더미로 변하게 했으며 수백만의 사상자가 의미도 없이 희생되어 갔으니 주님, 이 나라 이 강산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한나라 한 겨레이면서 서로를 향해 총을 쏘며 죽여야 했던 그 비극의 날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분단된 이 나라 이 겨레를 사랑하셔서 역경과 환란 속에서도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

사랑의 주님, 저희들이 사는 이 한반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지켜주옵소서. 특별히 연거푸 행해진 북한의 핵실험으로 경색되어진 남북관계가 풀려 하루속히 이 땅에 평화의 날이 임하게 하옵소서. 남과 북 사이에 쳐진 저 NLL을 사이에 하고 서로 대립하고 반목하는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그래서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이 사라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이 땅을 인도하여주옵소서. 아직도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무시하는 적개심은 사라지고 서로 돕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남과 북이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원수 갚는 일에 앞장서기보다는 사랑으로 감싸고 돕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평화를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