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금)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게 하소서.”
20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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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여름이 정상에 올라 있는 이 계절의 길목에서 오늘로써 7월을 보내고 또다시 8월을 맞게 되니 갖가지 감회가 새롭습니다. 생각하면 주님 앞에 부끄러운 것밖에 없습니다. 이웃을 위한 봉사도 못했으며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자신의 일을 위해 하루하루를 근심과 걱정으로 살았을 뿐입니다.
주여, 8월에는 우리에게서 모든 권태와 짜증을 물리쳐 주옵소서. 새로운 결심과 정신으로 무더운 여름에 굴복하지 아니하게 하옵소서. 지금은 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으로 돌아가 지친 몸을 쉴 때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저희들을 각성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판단은 흐려져 있고 우리의 정신은 나태해졌습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을 구분하지 못하고 선과 악을 혼동하여 우리의 삶의 환경은 너무나 황폐해졌습니다. 이 시간 기도 하옵기는 하늘에서 내리는 새 양식으로 허기진 우리를 배부르게 하시고 생명수로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은 우리만의 땅이 아닙니다. 우리의 후손들이 영원히 살아가야할 땅임을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으나 오늘의 세상은 너무나 척박하고 환경은 파괴되었습니다.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와 양식은 농약 투성이가 되어 버렸고 바다마저 수온이 높아져 황폐해졌습니다. 사랑의 주님, 자연환경이 오염되어 고통 받고 있는 저희들에게 새 삶의 길을 열어주옵소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땅과 바다와 하천을 길이 보존하고 아끼는 일이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임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