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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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화) “우리의 나약함과 비겁함을 용서하소서.”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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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나의 사랑이시며 이 세상을 훤히 비추이시는 빛이십니다. 그 빛이 우리를 새롭게 하시며 우리를 이끄시는 생명의 빛임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 서있는 우리들은 왜 이렇게 나약하고 무기력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희들에게 담대한 믿음과 용기를 주시고 새 힘을 주시옵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게으르거나 나태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악한 사람들과 벗하지 않게 하시고 세상의 속된 생각에 사로잡혀서 영혼을 병들게 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저희들이 세상이 유혹하는 손짓에 이끌리어 가서 그 앞에 굴복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향락에 취하여 살면서도 그렇지 않은 양 위선의 탈을 썼던 저희들이었습니다. 위선의 탈속에 숨겨놓았던 그 숱한 죄악을 솔직히 주님 앞에 내어놓고 모든 것을 낱낱이 고백하여 죄 사함 받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이 지셨던 그 십자가를 우리도 지고 따르겠다고 했으나 결국은 십자가 지기를 단념하고 세상과 한 패가 되어 즐기며 흥청 됐던 저희들이었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가신 그 길이 비록 힘들다고 하여도 우리도 주님 따라 그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가기 쉬운 넓은 길만을 걸었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나약함과 비겁함을 아시고도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격려하셨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 갈릴리바다에서 빈 배로 돌아온 제자들에게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경험과 짧은 계산을 주님은 미리부터 알고 계셨습니다.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우리의 그릇된 모든 지식과 낡은 습성을 고쳐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