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토) 새아침의 기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오늘은 감격의 날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일찍이 한반도를 둘러싼 여명의 시기에 열강들의 침략이 자행되었을 때 약소민족이었던 우리는 결국 일본 의 속국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혼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던 수많은 항일투사들의 희생으로 조국은 해방의 기쁨을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을 지키시고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총인 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의 착취와 만행은 잔인했습니다. 개개인이 당한 수욕과 고난도 참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그들은 정복의 칼을 들어 우리의 말과 글을 없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길고 긴 세월 동안 눈물로 호소한 우리민족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마침내 일본의 사슬을 끓으시고 해방의 감격을 안겨주셨습니다. 우리가 환란을 당할 때 우리에게 힘을 주셨고 악의 늪으로 빠져들 때 우리를 붙들어 주셨으니 주님의 그 은혜 참으로 감사합니다.
까마득한 그 옛날 유대민족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을 때 바벨론 강가 버드나무에 수금을 걸어놓고 울었던 것처럼 우리도 울고 신음해야했습니다. 고향을 떠난 사람들도 많았고 독립을 위해 많은 애국지사들이 해외로 가야했습니다. 그러나 그 숱한 오욕의 역사는 가고 드디어 1945년 8월 15일, 하나님은 우리 민족에게 조국 광복의 기쁨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허리가 잘린 민족의 분단과 비극은 그 후 6,25의 민족상잔을 겪었고 이로 인해 희생과 참상은 극에 달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감사한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 옛날 다니엘을 사자굴과 풀무불 속에서도 구해주셨던 것처럼 우리민족을 구해주셨습니다. 그 감격의 날 8,15를 맞았으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의 강산에 분단의 장벽이 그대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적대시하고 있지만 미그에 통일의 날을 주실 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 우리에게 민족이 하나 되는 통일의 날을 어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15일(토) “해방의 기쁨을 감사합니다.”
20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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