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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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화) “민족의 염원을 아시는 주님께”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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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화) 새아침의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우리에게 어느 민족과 다른 독특한 말을 주시고 세계에서도 뛰어난 한글을 주시어서 이 지구상에서 손색이 없는 문화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해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간 우리의 역사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면서도 외적의 침입이 잦았고 여러 가지 수치스런 오욕의 역사도 지녔습니다. 광복의 달을 맞은 이 때 특별히 감사드리는 것은 36년간의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이 강산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 강토와 이 민족을 보존할 수 있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6,25 때로부터 59년간 남북이 대결하고 있지만 남과 북이 민족의 하나 됨을 잊지 않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경직된 남과 북이 다시 만나 진지한 대화를 하게 하시고 하루 속히 통일의 날을 앞당길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남과 북이 갈라져서 서로 사랑해야할 우리가 서로 미워하며 적대했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계는 이미 오래 전에 동서간의 냉전 시대를 고했고 분단국이었던 독일과 예맨이 이미 오래 전에 통일을 이루었는데 남과 북으로 나누어 진 우리만이 아직도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제 36년간 이 민족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마침내 광복의 기쁨을 안겨주신 주님, 분단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민족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이산가족의 고뇌와 아픔을 잘 아시는 주님, 남과 북이 하나가 되어 통일의 기쁜 소식이 전 세계로 전파되게 하옵소서. 이 일을 위해 한국의 모든 교회가 함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이 통일을 위한 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