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토) 새아침의 기도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8월을 보내고 있는 우리의 마음은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민족 해방의 놀라운 사건이 8월에 있었으니 주님께서 주신 광복의 날을 날마다의 삶 속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되새기에 하옵소서. 일제의 압박과 굴레가 우리 민족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고 우리의 말과 글을 말살시키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 사용했었지만 우리의 혼은 살아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고통의 신음과 눈물의 탄식을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감격의 해방의 날을 맞게 된 저희들의 삶속에는 게으름과 무관심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좌익과 우익의 사상논쟁이 강산을 들끓게 했고 각자의 주의와 주장이 민족을 크게 분열시켰습니다. 혼란이 거듭되었고 우리들의 삶으로 뿌린 씨앗은 쭉정이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온 민족이 함께 겪어야했던 전쟁의 참화는 너무나 아픈 고통이었고 시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 민족을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그리고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의 크신 은혜 생각할수록 감사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 나라 이 국민을 선한 길로 인도해주옵소서. 지금은 온 국민이 경제적인 고통을 안고 너무나 어려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경영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젊은 실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창업을 하는 사람들보다는 폐업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우리의 실정입니다. 역경의 때에 나를 부르라고 하신 주님, 저희들의 이 어려운 형편을 외면하지 마시고 붙들어 주옵소서. 사람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고 쪼들리는 생활고 때문에 사람들의 얼굴은 어두워졌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인도하시어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주옵소서. 그래서 기갈에 허덕이는 저희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8일(토)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소서.”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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