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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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화)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20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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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화) 새아침의 기도



찬양을 받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새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름의 무더위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나태케 할지라도 그 더위 때문에 시험에 들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젠 오랜 장마가 거의 물러가고 불볕더위가 우리를 괴롭힐지라도 푸르고 무성하게 자라는 저 숲의 나무처럼 우리의 믿음도 더욱더 자라게 하옵소서.
먼저 저희들의 그릇된 신앙관을 깨트려 주옵소서. 찌푸린 얼굴과 엄숙한 표정으로 기도를 한다고 해서 깊은 신앙심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저희들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고행만을 계속하는 수도사가 되기보다는 맡은바 일을 잘 감당하면서 아버지 앞에 영광의 찬양을 드리는 사람을 더욱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시는 주님, 저희들이 저희들의 일상에서 진정으로 아버지로 인하여 기쁨을 찾게 도기를 원합니다. 때로 주님 앞에 엎드려 통회하고 자복하는 기도도 해야 하겠지만 어린아이가 그의 부모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재롱을 부려서 그 부모들을 기쁘게 하듯이 저희도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살게 하옵소서. 그 옛날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소고를 치고 춤을 추며 여호와께 영광의 찬양을 드린 것처럼 저희도 그렇게 하기를 원합니다. 성경을 통해 본 다윗의 모습도 그랬습니다. 법궤를 메고 온 다윗이 너무너무 기뻐서 온몸을 흔들며 하나님 잎에 산제사로 드리는 기쁨의 춤을 추었습니다. 저희들도 그 정신을 배우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어서 저희가 바른 찬양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늘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저 초원의 가축들처럼 주님 안에서 생명의 꼴을 먹을 수 있게 하옵소서. 어제까지의 낡고 어두웠던 삶은 버리고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