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월) “새 인생을 살게 하소서”
8월 24일(월)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서늘하고 향기로운 바람을 맞으면서 주님 앞에 머리 숙여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에 살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좌절하고 낙심하기 쉬운 우리들이지만 절망의 순간에도 믿음과 용기를 품고 일어나게 하옵소서. 일찍이 시편의 기자가 여호와 앞에서 기도를 했던 것처럼 자연의 재해를 자주 당하는 저희들도 신실한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음부의 고통이 내게 미치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시 116:1-13)”
사랑의 주님, 어리석은 저희들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한 이 시편의 기자와 같이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위급하고 답답할 때만 주님을 찾는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저희들이 좌절의 수렁에 빠졌을 때 비로소 주를 향하여 구원의 손을 내밀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이 행복하고 즐거울 때나 행운이 찾아왔을 때도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하소서. 우리는 주님 앞에 감히 얼굴을 들 수 없는 죄인입니다. 지은 죄를 회개 하고서도 또다시 죄를 짓는 간악한 것들입니다. 이 불쌍하고 나약하고 미천한 것들을 주님 외면하지 마시고 거두어 주옵소서.
주님, 저희들 혼자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제 자신의 힘과 제주만 믿고 날뛰다가 마침내 지쳐서 주저앉은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저희들은 하루하루를 살면서 온전히 자신의 힘과 경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삶의 계획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건만 어리석은 우리들은 하나님을 외면한 채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무엇이나 혼자서는 할 수 없음을 이제야 깨닫고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모든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에 저희들의 삶을 내어 맡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24일(월) “새 인생을 살게 하소서”
20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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