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수)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이 새벽에 묵상 중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지혜로운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지금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들에게는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면면히 이어져 온 한가위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헤어져 살았던 부모 형제와 일가친척을 만나는 설렘과 기쁨도 있습니다. 이런 기쁜 명절을 앞에 두고 있는 저희들의 주변에 가정을 떠나온 이들, 원하지 않는 질병이나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제들이 있으면 주님께서 그들을 위로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로 하여금 실의와 좌절, 혹은 깊은 병증으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총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이 인생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이 사는 세상에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기 마련이지만 기쁠 때나 슬플 때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저희가 되게 해주옵소서. 일찍이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셨을 때 앉은뱅이나 맹인이나 병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고쳐주셨습니다. 우리가 비록 불행을 당한 형제들을 고쳐줄 수 있는 능력은 없어도 아버지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30일(수) "저희들에게 한가위의 기쁨이 있습니다.”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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