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화)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죄 때문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희들을 구원하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구원하여 새 생명을 주셨을 뿐 아니라 아들과 딸로 삼아주신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자녀가 된 본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탕자처럼 아버지의 집을 떠나 제멋대로 살았습니다. 자기 고집과 이기심에 도취했고 가진 것 을 다 낭비하고 허송세월하면서 아버지의 집을 그리워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주님, 벌써 9월도 다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의 광음 속에서 살아가는 연약한 저희들을 성령께서 붙드시어 혼란한 이 시대에 그리스도의 빛의 자녀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지금은 사상적으로 혼탁하고 고질병 같은 지역적인 감정이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사랑과 말씀으로 평강을 누리게 해 주옵소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다 버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을 사랑의 빛으로 정화시켜 주옵소서.
이 가을에는 주님 앞에서 기도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갖게 하시고 모든 사리사욕과 탐심을 다 털어내고 빈 마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경건한 마음과 묵상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 늘 달라고만 졸랐던 저희들이 주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주님의 가르침이 어떤 것인지를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9일(화) “빈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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