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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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일) “우리의 이 오만과 위선의 삶을” ”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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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일) 새아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 앞에 머리 숙여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전파를 통해 이 기도에 동참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 묶어 주시옵소서. 배를 타고 항해 중에 있는 사람이나 병원의 침상에서 신음하고 있는 형제들, 잘못을 범하고 영어의 몸이 된 사람들, 저 휴전선 최전방의 GOP에서 새벽 근무를 하고 있는 군인들, 어떤 곳 어떤 환경에 있든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위험이 많고 유혹이 많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두려움이 없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일터에서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에 오늘 하루 마음에 번민이 없게 하시고 확고한 신념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나침반이 고장 났을 때 항해하는 배가 표류하기 쉬운 것처럼 삶의 방향이 없는 삶은 흔들리기 쉬우니 저희로 하여금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는 여정은 목적지를 상실한 배와 같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저희들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하옵소서. 지나치게 병 고침만을 요구하지도 말고 하시고 지나치게 물질을 달라고 졸라대는 어린아이와도 같은 저희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제는 우리의 믿음이 보다 성숙하게 하옵소서. 나 자신이나 내 가정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보다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베풀며 살게 하옵소서. 오른 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함에도 우리는 작은 일을 하고도 그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나쁜 습성을 지녔으니 우리의 이 오만과 위선을 용서해주시옵소서. 진정 이웃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우리 속에 쌓인 삶의 찌꺼기를 쓸어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한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