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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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금) “주님,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소서”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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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금)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을 사랑하시고 도와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에 험악하고 위태로운 길을 걸어가지 않도록 저희들의 발걸음을 주장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의 방식은 모두가 다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 행복한 삶과 쾌락을 위해 모든 정열을 쏟는 사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중상하고 속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길지 않는 인생길을 살아가는 저희들이 위선이나 거짓된 삶을 살지 않도록 주님께서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과 양심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주옵소서.

오랜 세월 동안 이리저리 허탄한 길을 걸었던 저희들이었습니다. 세상의 유행을 즐겨 쫓았고 사치와 낭비에 앞장을 섰던 우리들입니다. 몸에 좋다는 음식은 아무리 값이 비싸도 기어이 챙겨서 먹었으며 좋은 옷과 고급품을 고르는 데는 언제나 민감했습니다. 좁은 길보다는 가기 편한 넓은 길을 선택했던 우리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까맣게 잊고 살았던 저희들이었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우리의 손을 붙들어주옵소서. 주님께서 저희를 버리시면 세상 어디에도 갈 곳이 없습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인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일찍이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더 사랑하신다고 하시면서 그 양을 찾아 길을 떠나가신다고 하셨습니다. 길 잃은 양과 같은 저희들입니다. 비탈지고 음습한 곳에서 방황하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아버지의 품을 떠나있는 저희들은 분명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입니다. 세상의 어둠에서 헤매고 있는 저희들을 주님께서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염려와 근심걱정으로 좌절과 절망의 골짜기에서 방황하는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잠시 머물다 떠나버릴 이 땅에 우리의 목표를 정하지 말게 하시고 저 높은 하늘에 영원한 소망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아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