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금) “무엇을 먹을까 근심하는 저희들을”
20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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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새아침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험악하고 복잡한 세상 중에서도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하루를 살 때에 지나친 욕심과 탐심을 없게 하시고 사도바울이 가르쳐준 대로 받은 것을 감사할 줄 아는 신실한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사는 사회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경기가 회복이 되고 있다고는 하나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은 많은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으며 취직을 못하는 젊은이들의 수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주님, 어리석은 저희들은 마음 놓고 안주할 날이 언제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디에서부터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또 언제까지 이 어려움이 계속될 것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염려와 근심에 젖어있는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고소득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아직도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면서 사는 용렬한 인생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그 말씀대로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를 보아라. 들에 피는 백합꽃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살펴보라’고 하셨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며 우리의 몸이 옷보다 더욱 소중하오니 우리 모두 그 말씀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마음에 근심을 제거해주옵소서. 어떻게 살까. 하고 근심하는 걱정하는 것은 모두가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 하는 것임을 밝히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이 가을, 우리들의 심령을 살찌우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