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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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목) “불안한 시대를 사는 저희들이”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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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목)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고 부족한 저희들을 사랑하시어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시련과 고통이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은 늘 불안합니다.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저희들에게는 염려와 근심이 끓일 새가 없습니다. 바다에는 해일이 빈번해졌고 예상치 못했던 대규모의 지진이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 갔습니다. 저 인도 남부지방에서는 강력한 폭우가 내려 또 수많은 목숨을 희생시켰습니다. 주님,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는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는 것이 주님의 뜻에 맞는 일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는 저희들로서는 그저 두려운 마음뿐입니다. 저희들에게 믿음과 지혜를 주옵소서.
전쟁과 지진과 기근이 빈번히 일어나는 이 시대에 그 어떤 징조만을 볼 것이 아니라 주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진정 어디에 계신지 지혜롭게 살필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시련을 주실 때 저희로 하여금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주지 않으시는 주님, 고통이 저희들을 억누르지 못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세상의 풍습이나 온갖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저희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무엇보다 병들고 허약한 마음을 지닌 저희가 넘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흔히 사람들은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목표로 여기지만 그보다 우리의 영혼이 맑고 깨끗하게 되는 일이 더욱 더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여, 이 시간 저희들의 마음에 오시옵소서. 우리에게 오셔서 주님이 우리의 힘이 되시고 새 생명의 원천이 되심을 가르쳐 주옵소서. 우리의 입에서 기쁨과 감사의 찬송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저희로 하여금 마음을 비우게 하시고 근심과 걱정이 없는 영원한 하늘나라를 사모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어두운 저희들의 마음을 밝게 하시고 날마다 기쁨과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