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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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화) “ 결실의 계절을 맞은 저희들이”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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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화)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들에게 결실의 계절 가을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세상 풍파에 시달려 근심과 걱정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저희들이지만 이 가을, 탐스런 과일과 곡식으로 먹여주시니 고맙습니다.
주님, 우리의 신앙이 알곡 신앙이 되게 하옵소서. 날마다 채워지고 날마다 성장하는 믿음으로 주님의 일을 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혼이 메말랐습니다. 갈급한 우리의 영혼에 생수의 강물이 넘쳐흐르게 하시고 기쁨과 사랑과 평안의 열매를 맺어 승리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 가을에 저희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소서. 세상의 잡다한 일에 쫓겨 사는 저희들은 영원의 세계에 대해서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결실의 계절에 저희가 무엇을 거둘 것인지 생각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은 그 동안 무엇을 거둘 것인가에 대한 생각보다는 세상의 명예와 부귀를 탐냈습니다. 탐욕과 이기심만 키워왔습니다. 이 계절에 우리에게 남은 것은 실패와 좌절 밖에 없음을 고백하오니 주님께서 저희를 외면하지 마시고 거두어 주옵소서. 빈손과 빈 마음으로 겨울을 맞을 것이 아니라 성숙한 인격과 겸손한 믿음으로 이 계절을 맞게 하옵소서. 유혹과 모함이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증오와 시기가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를 엄습할 때에 그 모든 시련을 이기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군병답게, 그리고 빛의 자녀답게 역경의 세상을 살 때 승리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음성 외에는 기쁨이 없고 주님 밖에서는 아무런 삶의 의미가 없으며 주님을 떠나는 순간부터 우리의 삶이 덧없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