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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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화)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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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화) 새아침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가을이 깊어가는 이 새벽시간에 거룩하신 우리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이 저희들에게 임하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들이 살고 있는 지구촌 곳곳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는 아직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갑자기 불어 닥친 태풍 때문에 14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사모아 제도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스나미로 또 많은 인명이 희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아프리카에서는 물과 양식이 부족해서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가하면 그 아프리카의 기니에서는 반군과의 충돌로 100여명의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님, 어려움에 처한 그들의 절규와 고통을 외면하지 마시고 들어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과 자비가 없이는 우리가 구원 받을 길이 없사오니 주께서 저희들을 인도해주시옵소서.

주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을 늘 지켜주시옵소서.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든지 골고루 임하시어 이 세상에서 폭력이나 불법이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 강산에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보며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뜻을 생각합니다. 주님, 저희로 하여금 알곡 인생이 되게 하시고 바람에 날아가는 겨가 되지 않게 하소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다’고 가르쳐주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성실하고 참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인생의 광장에서 방황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 툭하면 ‘바쁘다’ ‘힘이 들다’는 말로 소중한 인생을 헛되이 보낼 것이 아니라 성숙한 인생을 위해 시간을 바쳐 명상과 사색으로 경건한 생활을 하게 하옵소서.

들판의 곡식은 누렇게 물들고 나뭇잎은 채색으로 붉게 변하고 있는 수확의 계절인 이 가을, 우리 모두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절이 되게 하소서. 거짓된 삶을 살지 않게 하시고 위선과 오만을 모두 버리고 주님 앞에 진솔한 모습으로 살게 하소서. 어느 때보다 산천이 맑고 깨끗한 이 계절, 우리의 영혼이 더욱 더 살찌는 계절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