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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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금)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 간의 우애를”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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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금) 새아침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가을이 더욱 짙어가는 이 계절에 저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을 보며 알곡을 거두어들이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진정 저희가 주님의 타작마당에서 바람에 날려가는 쭉정이가 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알곡 자녀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내일은 민족 고유의 대 명절 추석입니다. 즐거운 명절을 부모형제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가하면 추석 명절이 되었어도 여러 가지 형편 때문에 고향으로 가지 못하는 형제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아픈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주시고 그것 때문에 시험에 들거나 좌절에 빠지지 않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옵소서.

아직도 우리의 이웃에는 어려운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사정이 다소 풀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저 근로현장에서는 밀린 봉급을 못 받고 있는 사람도 있고 일할 곳이 없어 실업상태에 놓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형편을 다 잘 아시는 주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물질의 축복을 내려주시기를 원합니다. 생활이 어려운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을 따라가 푸른 초장에서 목말랐던 영혼들이 생명의 물을 마실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그리운 부모 형제들을 만난 모든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게 하시고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 간의 우애가 얼마나 귀한 것임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명절을 맞아 연휴를 보내고 있는 저희들에게 은혜를 주시어서 서로 화목하게 하시고 세상 풍습을 좇아 우상을 숭배하거나 시험에 들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랜만에 만난 일가친척들이 기쁘게 만나고 헤어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