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의 잠을 깨우시고 새날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하루를 살 때에 좌절감이나 절망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시험에 빠져 실족하는 일이 없도록 저희들을 도와주옵소서.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선한 마음으로 살기가 정말 힘든 곳입니다. 사람에 따라 편안하고 행복에 겨운 사람도 있고 모든 일이 순조로운 사람도 있지만 폭풍의 날과 슬픔의 세월을 보내는 절망의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모든 시련과 환난의 날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저희들을 붙들어주옵소서. 역경의 세상에서 실패하고 낙심하여 주님이 주신 날을 권태와 짜증으로 보냈습니다. 후회와 번민으로 시간을 낭비했습니다. 모든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었던 붉은 잎을 떨어뜨리고 겸손히 하늘을 향해 서 있는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옵소서. 마음속에 가득 채워진 욕망과 정욕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지금까지 살아온 저희들의 삶이 부끄럽습니다.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살아온 저희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죄악 투성이의 삶임을 고백하오니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가을이 깊어 겨울로 가고 있는 이 계절에 우리 모두 스스로를 돌아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누가 누구를 향해 손가락질 할 것이 아니라 이 시대의 어둠과 불의가 모두가 나 때문이라는 후회와 자책이 있게 하옵소서. 먼저 주님의 법도와 말씀을 따라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게 하옵소서. 가난하고 병든 소외된 사람을 만났을 때 못 본체 하거나 무관심하지 않도록 저희를 도우소서. 죄로 얼룩진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의 성령께서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변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5일(목) “마음속에 채워진 욕망과 정욕을”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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