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소망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에게 새날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이 하루를 살 때 홀로 있거나 무리 중에 섞여 있거나 바쁜 때나 한가한 때에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금년도 거의 다 가고 두 달 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고, 역사가 흐르고, 위정자가 여러 번 바뀌어도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구주이심을 믿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굳건한 믿음을 주시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어리석은 저희들은 스스로의 능력을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모든 일을 제힘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처럼 호언장담을 하지만 결국은 제한된 시간을 사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옵소서. 질그릇처럼 깨어지기 쉬운 저희들입니다. 붙들어주시고 힘주시옵소서. 지금은 신종 인플렌자의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전염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힘든 때를 살고 있는 저희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용기를 주옵소서.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당하는 시련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않게 하시고 나 자신의 부족 때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어두운 세상입니다. 세상의 유행과 잘못된 조류들이 저희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습니다. 부정과 비리가 곳곳에 움츠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어둠을 몰아내고 승리하는 세상이 오게 하옵소서. 이 불신의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옵소서. 이런 때일수록 사람들의 마음에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어서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의 물결을 일으켜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4일(수) “세월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도”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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