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저희들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
저희들에게 새로운 달 11월을 허락하셨으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또다시 맞은 새달은 우리에게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영원한 시간 속에서 올해의 11월을 우리들에게 선물로 허락하셨음을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11월을 맞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감사의 마음이 녹아 흐르게 하옵소서. 추수를 하는 농부나 상업을 하는 사람, 혹은 산업현장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11월은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임을 일깨워 주옵소서. 추수를 많이 한 사람이나 적게 거둔 사람 모두가 한마음으로 감사하게 하옵소서. 올해도 풍년을 허락하신 주님, 생각할수록 그 사랑과 고마우신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오곡을 거두어들인 이 기쁜 결실의 계절에 우리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진정한 감사가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가 거둔 것을 이웃을 위해 나누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게 하옵소서.
참사랑의 하나님, 내 뜻과 내 생각대로 살아 여러 번 실패를 경험했던 저희들입니다. 불쌍히 여겨주시어서 모든 일을 주님께 아뢰며 시작하고 끝을 보게 하옵소서. 주님을 떠나서는 언제나 실패할 수밖에 없으니 주안에서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이 모양과 형식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을 닮게 하옵소서. 이제 우리는 어둠의 자식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빛의 자녀가 되었으며 불의의 무리에서 정의의 사도가 되었을 확실히 믿게 하옵소서. 주님만 의지하고 착한 일을 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 중에 그 누가 비록 슬픔의 심연에 빠져있을지라도 주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소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저희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1일(일) “슬픔의 심연에 빠져있을지라도”
200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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