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0월 28일(수) “깊어가는 이 가을에”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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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들이 이 새벽에 다시 눈을 뜨고 일어나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이지만 주님께서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하루 살아갈 때에 세상의 온갖 유혹에서 실족하지 않도록 저희를 도와주옵소서. 평강이 없고 염려와 근심뿐인 역경의 세상이지만 하나님이 계신 소망의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마치 불이 꺼진 터널 속처럼 어둠이 가득한 이 땅입니다. 부패와 비리가 가득해서 거친 풍랑이 이는 바다와도 같이 험한 세상입니다. 노한 갈릴리바다를 잔잔하게 하신 주님만 믿고 사는 저희들이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목자 되신 주님을 따라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저희들은 부족합니다. 실수와 허물이 많습니다. 주님 앞에 뭐 하나 내놓고 자랑할 것이 없는 저희들이오니 주님의 크신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죄로 얼룩진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의 말씀과 성령으로 깨끗이 씻어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저희들은 나의 형제를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이웃사랑은 더더욱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이웃을 미워하고 질투했으며 자신의 유익을 위해 이웃을 기만하고 배반했습니다. 증오와 폭력과 갖가지 사건으로 얼룩져 있는 역경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의 발걸음을 오늘도 선한 길로 인도해주옵소서. 비록 저희가 사는 세상이 불의와 비리로 굴절되어 있지만 우리의 삶이 진실 되고 아름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분위기에 젖어 들뜨거나 방탕함으로 시간을 보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경건한 삶을 살게 하소서. 차가운 겨울이 오기 전에 이제 움직여야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여름 내내 닫아두었던 영혼의 창문을 열고 주님 앞에 간절히 기도할 때임을 깨닫게 하소서. 연약한 우리의 믿음에 생명의 자양분을 불어넣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