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0월 25일(일) “주님, 받아주소서”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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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이른 새벽시간에 아버지께 나와 기도할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비록 세상의 거친 바람 앞에서 살고 있지만 내일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하시고 역경의 세상을 이길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어리석고 연약합니다. 언제나 근심과 걱정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장에 해결 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꺼내놓고 초조와 불안 속에서 번민하며 고뇌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이리저리 그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언제나 헛수고만을 거듭했습니다.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굵게 패인 상처처럼 우리의 마음을 균열시키고 있는 불안과 초조를 거두어 주시고 당신의 빛의 자녀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 혼자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제 자신의 힘과 재주만 믿고 날뛰다가 마침내 지치고 쓰러졌던 저희들입니다. 비탈길 같은 세상길을 걸어가면서 온전히 자신의 힘과 경험만을 의지했던 어리석은 저희들입니다. 우리들의 삶의 계획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건만 어리석은 저희는 하나님을 외면한 채 성취해보려고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연약한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리소서. 무엇이나 제혼자서는 할 수가 없음을 이제야 깨닫고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은혜 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게 하소서. 모든 역사를 이루시는 주님의 뜻에 나의 삶을 온전히 맡기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주님 받아주소서. 주님의 품에 안겨서 사는 저희들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