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10월 24일(토) “상처 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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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하나님!
저희들에게 새날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부족하고 어리석은 저희들이지만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살게 하옵소서. 저희들은 연약합니다. 세상살이에 찌든 양심은 무디어져 있으며 지나친 욕심과 과로로 육신은 피곤에 지쳐있고 세상 풍조에 휘말려서 살고 있는 저희들의 마음은 언제나 고독하고 공허합니다. 당신의 사랑과 말씀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이 상한 마음, 그리고 몸과 마음이 지치고 병들어 있사오니 저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서 새 힘을 얻게 하소서. 믿음이 없는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셨는데 저희들에게는 그러한 믿음이 없습니다. 날마다 교회에 다니고 거룩한 직분을 받아 봉사하고 헌신한다고는 하지만 소리만 요란한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 믿음이 있다고는 하지만 겉으로만 믿음을 가졌고 행함이 없는 저희들입니다. 위선과 오만에 차 있는 가련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위선과 거짓된 삶을 살아온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눈은 죄악으로 어두워져 있으며 우리의 손은 무엇이든 움켜쥐면 놓을 줄 모르며 베풀기를 주저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입은 늘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안일과 탐욕으로 더러워져 있는 저희들의 마음을 주의 성령으로 정화시켜 주옵소서. 세상에서 소외되고 상처 입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주님의 사랑으로 고침을 받게 하소서. 저희들의 메마른 가슴에 주님의 훈훈한 사랑을 일깨워 주옵소서. 저희들의 마음이 비뚤어져 있습니다. 탐욕과 이기심으로 채워져 있사오니 형제 사랑을 말로만 하지 않도록 저희들을 도우소서. 이 하루도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겸손한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