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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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토) “ 단 한 번뿐인 이 인생을”
20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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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이 하루를 살 때 우리의 마음이 피곤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생각할 때 저희들의 믿음은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단 한 번뿐인 이 인생, 뒷걸음을 친다고 해서 돌이킬 수 없는 이 인생의 길을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저희들을 인도하옵소서. 세상을 살다보면 외로울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습니다. 외롭고 슬프다고 해서 비탄과 절망의 얼굴을 하기 일쑤인 저희들이 화평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일찍이 주님께서 말씀하여 주신대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지금은 금년 한해도 거의 다 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진정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하나님과 자신의 양심 앞에서 엄숙하게 돌아보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지난 시간은 어두운 날들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나 자신의 생각과 주장대로 살아보았지만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룬 것이 없는 쭉정이의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저 숲의 나무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우러러 사는 식물들은 풍성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봅니다. 꽃을 피웠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씨앗은 열매로 자라 열배 백배의 결실을 맺었는데 만물의 영장인 우리는 이 가을에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 깊이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바람 따라 흔들리는 삶을 살지 않도록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땅에 있는 것만 바라보고 그것만을 사랑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행 따라 살기 쉬운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서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덧입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