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새벽에는 아직도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형제들을 위해 주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그들의 마음에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우리의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는 찬이슬과 음산한 겨울바람을 쏘이시며 문밖에서 기다리고 계시지만 저들은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주저하고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영접하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 저들로 하여금 내일로 미루지 않고 지금 일어나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은혜의 주님, 어리석고 연약한 저희들에게 믿음을 주시어서 신앙의 위인 본 훼퍼가 고백한 대로 저희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른 아침에 당신을 향하여 호소합니다. 저를 도우셔서 기도하게 하시고 저의 생각을 당신께 모으게 하옵소서. 저 혼자서는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 제게는 어두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빛이 있습니다. 저는 불안합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도움이 있습니다. 저는 불안합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평화가 있습니다. 제게는 쓰라림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인내가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진정 저희들에게도 이러한 믿음과 고백이 언제나 가슴에 넘치게 하옵소서. 그래서 종일 일을 해도 피곤하지 않으며 언제나 기쁨이 충만한 삶이 되게 하옵소서. 어둠 속에서 앉아 절망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당신의 빛을 향하여 일어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