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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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목) “외로운 이들과 함께하옵소서.”
200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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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을 택하여 주시어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이 기도에 동참하는 주님의 자녀들에게 사랑과 은혜를 내려주시옵소서. 최전방의 철책선을 순시하며 국방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국군장병들에게 함께하시어서 그 마음에 용기를 주시고 외롭지 않도록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옵소서. 특히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심에서 떨어져 산곡 간에서 살며 믿음의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의 형제들에게도 믿음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무엇보다 원양어선을 타고 거센 파도와 싸우며 고기잡이에 나선 믿음의 형제들을 도와주시고 그 마음에 용기를 주옵소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있는 동안 그들의 건강을 지켜주시옵소서. 또한 예기치 못한 실수를 범하고 감방에 갇혀있는 형제들에게도 위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밤에도 밤을 지새우며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형제들에게 함께하셔서 그들이 피곤하거나 곤핍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특별히 오늘은 수능시험일입니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이들의 장래를 염려하는 부모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며 위로자이심을 믿게 하옵소서. 사랑과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거친 세상을 사는 저희들이 시련을 당하거나 절망에 처했을 때도 주님은 저희들과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생각할수록 주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죄 많은 저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주님께서 보혈을 흘려주셨고 말씀으로 구원의 확증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우리가 먼저 주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삶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소중한 시간을 허비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도 죄 중에 살지 않고 은혜 가운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