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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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수)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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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기도드리는 우리에게 성령께서 오셔서 저희들의 마음을 주관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아버지의 자녀로 이 세상을 살고 있지만 우리는 언제나 유혹에 넘어지기 쉽습니다. 저희들은 지은 죄를 회개하고서도 또다시 죄를 짓는 어리석은 존재들입니다. 일찍이 저희들에게 탕자의 비유를 통해 구원의 새 역사를 가르쳐주신 주님, 상처투성이의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받아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보다는 세상의 지식을 더 사랑하고 동경했던 저희들입니다. 아버지의 집이 풍요한 것처럼 저희들도 정신적인 풍요 속에서 살게 하옵소서. 험한 세상길에서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불쌍한 인간이 되지 않게 하시고 양식이 풍부한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는 용기를 주옵소서.

소망의 주님, 인생의 길에서 헤매고 있는 저희들의 손을 붙잡아 주옵소서. 고독과 좌절, 방황과 자포자기 속에 빠져서 막연히 도와줄 사람을 기다리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일어나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소서. 이제는 죄악의 때가 덕지덕지 붙은 누더기를 벗어버리고 주님께서 허락하신 새 옷을 입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 참 삶을 선물로 받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까지 살아온 길,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지만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은 빛의 길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세상의 물질에 눈이 어두워 파멸의 길을 걷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