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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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금) “이 땅에 통일의 종소리를”
200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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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들에게 새 하루를 허락하시고 새날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기 예수께서 탄생하신 이 성스러운 계절에 저 북녘 땅에도 성탄의 기쁨이 전파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는 아직도 허리가 동강난 채 갈라져 있으며 휴전선 일대는 물론 서해대전이 일어났던 곳에서는 남과 북의 함정들이 서로 대포와 총을 겨눈 채 대치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화합의 바람이 불고 있었던 남과 북은 오래전부터 대화를 끓고 대결과 반목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핵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북한이 하루속히 핵을 포기하고 모든 인민이 굶주림에서 벗어나 피폐한 삶을 살지 않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한 민족이면서 반목과 갈등을 거듭하고 있는 이 한반도에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그 어디에고 통일의 징조가 보이지 않고 있는 이 땅에 주님께서 주관하셔서 통일이 되게 하옵소서.

역사를 이끄시는 주님, 6,25가 발생한지도 반세기가 훨씬 지났지만 우리 한반도의 비극적인 상황은 언제까지 계속되어야하는 것입니까. 저희들에게 지시하시고 가르쳐 주옵소서. 막혀있는 남북 간의 통로를 하루속히 열어주시옵소서. 금강산 관광도 재개하게 하시고 개성관광도 그전처럼 계속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그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남과 북의 화해의 바람이 불게 하시고 그 바람이 변하여 어느 날 문득 통일의 소식이 세계로 전파되게 하옵소서. 저 독일이, 어느 날 갑자기 하나의 독일이 된 것처럼 우리 한반도에도 부지부식 간에 아름다운 통일의 소식이 들리게 하옵소서. 우리는 한겨레 한민족입니다. 말도 같고 얼굴도 같으며 문자도 같습니다. 우리민족의 오랜 이 염원인 통일을 어서 속히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