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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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목) “방황하는 저희들을”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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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벌써 대지에는 초겨울의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새벽 저희들의 마음에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을 주시고 염려와 근심이 생기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지금 우리나라는 세종시문제와 4대강 때문에 굵게 패인 상처처럼 우리의 국론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여당과 야당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국민은 국민대로 또 다른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주장이 옳은 길인지 저희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저희들의 마음을 균열시키고 있는 모든 불안과 초조를 거두어 주시고 이 나라 이 국민이 진정 주님이 인도하시는 선한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지금 우리나라는 아직도 경제가 침체되어 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근심과 걱정의 초조한 나날을 보내지 않도록 주님께서 저희들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아직도 우리 각 가정의 살림살이가 어렵습니다. 기업도 어렵고 정치와 경제는 더더욱 경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뒤덮고 있는 이 불황의 검은 구름을 거두어 주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는 복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저희들은 연약합니다. 우둔하고 어리석고 지혜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이 부족합니다. 교회 생활도 평탄하지 못했습니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저희들을 정결케 하시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들딸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먼저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게 하시고 이웃을 위한 봉사의 손길을 펼치게 하옵소서. 믿음이 없는 저희들이지만 목자 되시는 주님의 손에 우리의 인생을 다 맡기고 주께서 이끄시는 대로 따라가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