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을 사랑하시고 보살펴주시는 그 크신 은혜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사회를 혼란케 하던 철도 노조가 드디어 파업을 중단했고 기성을 부리며 창궐하던 신종 플루의 세력이 약화되고 있다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무질서하고 어지럽게만 보이던 우리 사회가 이제 질서를 찾아 다시금 대오를 정비하여 나갈 수 있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살고 있는 이 땅에 불의는 물러가고 정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 일을 위해 먼저 믿는 저희들이 기도하게 하시고 우리의 한국교회가 새롭게 변화되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형편을 감찰하시는 주님, 저희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삶의 길에서 낙오되는 사람이 없게 하시고 모두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거룩한 성탄의 계절에 저희들을 축복하여주시옵소서. 마음이 상한 사람을 위로받게 하시고 먼저 믿은 저희들이 슬픔에 잠겨 비탄에 빠진 사람을 만나면 그 영혼의 구원을 위해 진지하게 대화하게 하소서. 특별히 가난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넉넉지 못한 나의 주머니에서라도 정성을 다해 도와주게 하옵소서. 악하고 험한 세상을 살다보면 시험에 들 때가 많습니다. 실의와 좌절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힘을 잃고 주저앉는 저희가 되지 아니하고 소망을 품고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마음에서 돋아나기 쉬운 잡초 같은 모난 마음은 다 깎아주시고 화평과 온유의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9일 (수) “ 소망을 품고 살게 하소서”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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