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하나님!
저희들에게 새 날을 주시고 호흡을 주셨으며 일터애서 일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일찍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이 없음을 보시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물결에 휩쓸려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에는 아직 사랑이 없습니다. 우리의 얼굴은 우수와 근심걱정으로 찌푸려져 있고 가슴에는 증오심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근심걱정에서 해방되게 하시고 나의 동료들과 이웃사람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서로가 서로를 질투하는 못된 습성을 버리고 사랑의 가슴을 열게 하옵소서. 사랑은 자기를 버리고 한 자루의 촛불처럼 불태우는 것이지만 이기심이 가득한 저희들은 그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못난 저희들은 언제나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게 하옵소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를 하셨던 우리 주님은 사랑 그 자체였음을 기억합니다.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우리 주님께서는 오직 인류를 사랑하셨기에 그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저희들도 오직 주님만을 사랑하며 주의 손을 붙잡고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노예가 되어 세상의 온갖 유혹에 이끌려 다니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2월 8일 (화) “ 사랑의 가슴을 열게 하소서”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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