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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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화) “우리 주변의 고통 받는 사람들을”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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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2009년의 새달 12월을 주신 주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립니다. 한해의 마지막 달을 맞은 저희들, 지나간 날들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생각할수록 저희들은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것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우리의 경제 사정 때문에 저희들의 삶이 고달팠습니다. 민주주의가 실현이 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우리의 주변에는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용산 참사 사건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 하여주시고 일터에서 밀려난 명예퇴직자들의 그 아픈 마음을 주님께서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루 속히 우리에게서 실직과 파국의 어둠은 물러가고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가을을 보내고 이제 겨울이 펼쳐진 이 계절에 우선 저희들의 마음이 깨끗해지기를 원합니다. 물욕과 정욕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다짐했던 우리들이었지만 아직도 우리의 마음에는 물욕과 정욕이 덕지덕지 엉겨져 있음을 봅니다. 재물과 지위와 권세의 노예가 되어 여전히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옵소서. 아기 예수의 성탄의 기쁜 소식이 들려오는 이 계절에 깨끗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동방의 현자들이 큰 별을 보고 머나먼 여행길에 오르고 베들레헴 근방의 목자들이 멀리서 달려올 것 같은 이 성스러운 계절에 주여, 저희들에게 은혜를 내려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