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
소망의 새해를 허락하셨으니 감사합니다. 묵은해는 가고 희망찬 새해를 맞은 저희들이 먼저 기도를 드리게 되었으니 고맙습니다. 새해에는 어둡고 슬픈 일보다는 기쁘고 즐거운 날들을 맞게 해주시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기쁜 소식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새해에는 침체된 경기가 잘 풀리고 경제 한파로 고통을 받았던 우리 국민들의 얼굴에 밝은 웃음을 주옵소서. 특히 슬픔에 처하거나 고통 받는 이들이 없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사회 어디에서고 사랑과 평화의 물결이 출렁이게 하소서. 먼저 저희 크리스천의 마음에 변화의 새 바람을 일으켜 주시옵소서. 2010년 이 해에는 우리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모든 방면에 희망의 새 장이 열리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역사에 간섭하셔서 높은 것은 낮게 하시고 묶인 것은 풀어주시옵소서.
저희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특별히 반도가 분단된 이 땅에 하루속히 통일의 서광이 비치게 하옵소서. 오랜 세월 막혔던 철의 장벽이 저 독일의 베를린 장벽처럼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기적을 베푸소서. 이제는 우리 한국교회가 내 교회, 내 이웃에만 불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기보다는 이 강산과 세계를 향해 빛을 비추는 세계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각자는 나와 내 가정만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지 말고 우리 사회의 저 낮은 곳에서 신음하는 형제들의 이웃이 되게 하시고 병상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의 다정한 길벗이 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새해에는 정체된 교회에서 움직이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섬기고 봉사하는 일에 열심을 다할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월 2일 (토) “우리 사회에 평화의 물결이”
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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